
글로벌 철도연수생, TBM 공법 적용된 춘천~속초 철도 건설현장 찾아
글로벌 철도연수과정 7기 연수생들이 TBM 공법이 적용된 춘천~속초 철도건설사업 현장을 찾았다.
한국철도산업협회(회장 이성해)는 우호적인 철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글로벌 철도연수과정’ 7기 연수생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선진 철도기술을 전파하기 위한 목적으로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글로벌 철도연수과정’은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국가의 공무원 등 철도 관계자를 국내에 초청해 진행하는
석사과정으로, 한국철도산업협회가 주관하고 있으며, 우송대학교에서 연수를 진행 중이다.
몽골,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탄자니아, 폴란드 등 13개국 32명의 글로벌 철도연수과정 7기 연수생은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철도교통관제센터와 철도부품 제작기업 등을 견학했으며, 이번에는 동서 고속화 철도건설사업 중
일부인 춘천~속초 철도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춘천~속초 철도건설사업은 춘천역 위치한 강원도 춘천시 근화동에서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까지 총연장 93km를 잇는
대규모 공사로, 총 2조9763억원이 투입돼 2029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연수생들은 이번 견학을 통해 TBM 공법이 적용된 건설 현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한 연수생은 “대한민국의
우수한 기술력에 대해 감탄했으며, 생생한 현장 체험을 통해 대규모 철도사업에 적용 가능한 최신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글로벌 철도연수과정 7기 연수생들은 남은 연수기간 동안 K-철도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철도차량 제작기업과
철도기술을 접할 수 있는 연구원 등을 방문하고 오는 6월 예정된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을 참관할 예정이다.
김희락 협회 상임부회장은 “글로벌 철도연수생들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술력이 전 세계적으로 널리 전파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하며, 글로벌 철도연수 프로그램이 우리 기업의 해외 철도사업 수주에 실질적인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 전기신문(https://www.elec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