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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기술연구원] '시속 1200km' 꿈의 철도 현실화될까…하이퍼튜브 테스트베드 구축 논의
작성자 관리자작성일 2025-08-11조회수 80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연구현장 간담회 실시
시속 1200km급 하이퍼튜브 연구현장
국가 균형발전과 철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래 철도 기술 개발 방안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6일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을 찾아 간담회를 실시했다. [사진=국토교통부]
6일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는 경기 의왕시에 위치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정헌·김세용 경제2분과 기획·전문위원과 정의경 국토교통부 철도안전정책관 등 철도 R&D(연구개발) 담당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연구진 등이 참여했다.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은 시속 1200km로 주행하는 하이퍼튜브(0.01~0.001 기압을 유지하는 아진공 튜브에서 자기력으로 차량을 부상·추진하는 교통시스템), 열차자율주행 실험실 등을 방문했다. 주요 실험 설비를 둘러보고 추진 중인 연구 현황과 성과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시속 370km급 고속열차인 EMU-370의 진동 측정 시험을 참관하고, 주행 시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한 열차의 앞부분(전두부) 형상 개발 등 연구 성과를 함께 살펴봤다.
간담회에서는 국토 균형발전, 철도산업 경쟁력 강화 및 연구개발 성과의 실용화를 위해 철도 기술 개발의 역할이 중요하며, 하이퍼튜브 테스트베드 구축 등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눴다. 테스트베드는 하이퍼튜브 추진·부상, 아진공 튜브 등 성능 검증을 위해 전북 새만금 일원에 건립 예정인 실증단지다.
이 위원은 "국토의 연결성 강화, 철도산업 경쟁력은 결국 속도가 관건"이라며 "전국을 1시간대 생활권으로 통합하고, 미래 철도시장의 주도권을 가져오는데 첨단 철도기술 개발이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철도기술이 국가의 미래를 여는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